섬에어, 항공운항증명 취득…30일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

섬에어, 항공운항증명 취득…30일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

기사승인 2026-03-12 16:20:05 업데이트 2026-03-13 17:42:13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인 섬에어가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오는 30일 사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섬에어는 10일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교부받았다. 

항공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 운항 체계와 정비·운항·훈련 시스템,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갖췄는지를 정부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으로 정기 노선 운항을 위한 필수 절차다.

이번 인증으로 섬에어는 신조 항공기 도입과 기종 특화 운항·정비 인력 확보 등 안전 중심의 운항 체계를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사천~김포 노선은 수도권과 서부경남을 연결하는 핵심 항공노선으로 도민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기업 출장, 산업 활동, 관광 수요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에어는 허브공항과 지역공항을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로 단거리·저수요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간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공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신규 취항을 계기로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와 항공 접근성 개선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섬에어는 사천~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김포~울산, 사천~제주, 울산~제주, 김포~대마도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이후 울릉도·흑산도·백령도 등 섬 공항 취항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섬에어의 AOC 취득과 신규 취항은 지역 항공교통망 확충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도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취임…“나눔문화 확산 앞장”

정영식 신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취임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정영식 회장의 공식 취임을 알렸다.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사회복지 관계자, 기부자와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이어져 온 나눔의 가치를 계승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도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회장과 강기철 이임 회장이 ‘나눔명문기업’에 공동 가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정영식 회장이 전임 회장이 다져놓은 나눔의 토대 위에서 더 큰 도약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며 “경남도 역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11대 회장을 지낸 강기철 회장은 2020년부터 6년간 모금회를 이끌며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에서 7년 연속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는 등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경상남도 해역 저수온 예비특보 해제…양식 피해 ‘제로’

경남도내 해역에 내려졌던 저수온 예비특보가 두 달여 만에 전면 해제됐다. 선제적 대응과 어업인 협조로 양식생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4일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발표됐던 저수온 예비특보가 3월 11일 낮 12시부로 해제됐다. 이번 해제는 전남·전북·충남·인천 등 전국 해역에 발령됐던 저수온 주의보가 동시에 해제되면서 이뤄졌다.

올해 1~2월 강한 한파 영향으로 도내 해역의 일일 평균 수온이 9.5℃까지 떨어졌지만 저수온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으면서 주의보나 경보 등 특보 단계로는 확대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저수온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5개 해역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해 돔류와 쥐치 등 저수온 취약 어종을 집중 관리했다.

도와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공무원 30명을 해역별 전담 인력으로 배치해 월동 가능 해역 사전 이동과 조기 출하, 저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등을 현장에서 지도했다.

어업인들도 저수온 취약 어종 약 1100만 마리를 수온 영향이 적은 해역으로 사전 이동하거나 조기 출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협조했다.

또 경남도는 수온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요 해역 해양환경 조사 결과를 약 1000명이 가입한 도 운영 온라인 소통망을 통해 100회 이상 신속히 공유했다.

이 같은 민·관 협력 대응으로 올해 경남 해역에서는 저수온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올해 저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3월에도 간헐적 한파로 일시적인 수온 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시간 수온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