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글로벌 환경평가에서 수자원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10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이다. 매년 기업의 대응 수준을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등 8개 등급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 CDP 환경 경영 평가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수자원 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사업장 내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관리 기준을 운영하고 배출 수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용수 사용량과 재사용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폐수처리 설비 교체 등 환경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질 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중장기 관리 계획을 추진하고 폐수 고도 처리 시스템 도입과 저농도 폐수 재이용 프로세스 구축 등을 통해 수자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연간 약 929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사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의 결과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수자원 관리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수소 철도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로템이 수소 모빌리티 철도차량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현대로템은 자사의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본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1만여 개 프로젝트가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3년 수소전기트램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까지 수상하면서 K-철도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는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로 각각 객차를 견인하는 동력차와 동력원을 차량마다 탑재한 전동차 모델이다. 향후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이끌 전략 모델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순수함(Pure) △간결함(Simple) △상징성(Iconic)을 핵심 디자인 철학으로 수소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차량에는 현대로템과 수소(Hydrogen)를 상징하는 ‘H’ 형태 측면 그래픽을 처음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과 수소 모빌리티 확산 비전을 표현했다.
수소전기동력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강조한 역동적인 전두부 디자인과 선형 헤드라이트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수소전기동차는 저상 구조와 부드러운 전면 디자인을 통해 승객 접근성과 친환경 이미지를 동시에 강조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디자인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철도 전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인 HTWO를 중심으로 트램, 기관차, 고속전철 등 다양한 수소 철도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철도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