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료원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까지 5일간 정상동 오십천로 473 일원 신축 건물로 이전 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노후화된 기존 의료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병상 확대와 의료 인프라 개선을 통해 강원 남부권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8병상→252병상 확대…20일부터 이전 진행
신축된 의료원은 기존 148병상에서 최대 252병상 규모로 확대된다. 다만 초기에는 192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의료 인력 확보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252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병상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상 98병상, 일반병상 126병상, 중환자실 10병상, 호스피스 병상 10병상, 격리병상 6병상 등으로 구성된다. 주차장은 280면을 확보해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원 이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응급실은 36시간 이내 이전을 완료해 22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외래 진료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입원 환자는 경증 환자, 중환자, 거동 불편 환자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이송하며 중환자는 사전에 인근 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의료원 이전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비상진료대책추진단을 운영한다.
종합병원 지위 유지…전문의 확보가 향후 과제
다만 지역 의료기관이 공통적으로 겪는 의료진 확보 문제는 향후 운영의 변수로 남아 있다.
삼척의료원은 의료법상 종합병원 운영 요건을 충족하고 종합병원 종별 지위를 유지하는 상태다.
하지만 한동안 영상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등 신규 진료과 개설을 추진 중이지만, 전문의 채용이 원활하지 않아 개원 초기에는 기존 13개 진료과 중심으로 운영하고 향후 의료진 확보 상황에 따라 진료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척의료원은 신축 이전을 계기로 강원 남부권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벗어나 최신 의료 장비와 병상 확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과 격리병상 등 특수 병동 운영을 통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차 공간 확충과 의료 장비 도입을 통해 환자 편의성과 진료 정확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운영과 상급 종합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 환자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의료 사각지대 발굴과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도 강화해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