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콘텐츠 분야 취업 청년 인건비 지원해요"

"경남 문화콘텐츠 분야 취업 청년 인건비 지원해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1인당 170만원 보조
현장실습 프로그램 연계 채용 가산점 도입도

기사승인 2026-03-12 18:08:25 업데이트 2026-03-13 17:44:36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6 문화콘텐츠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 산업은 급성장 중이나, 지역기업들은 전문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진흥원은 2024년부터 도내 기업의 채용 부담을 낮추고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사업은 총 1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도내 콘텐츠기업 11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청년 1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월 최저임금의 83%(약 170만 원)를 신규 채용 청년의 인건비로 최대 5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단순 인건비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진흥원은 △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채용 가산점 제도 △도내 대학 및 콘텐츠 관련 학과와 채용 정보 공유 △중도 퇴사 시 신규 청년 재채용 인정 제도 등을 도입해 청년 채용과 고용 유지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3일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또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콘텐츠 산업은 청년 인재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경쟁력이 되는 산업”이라며, “지역 콘텐츠기업이 청년 인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IP 사업화,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콘텐츠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 시도문화예술기획 지원 4개 사업 선정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은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및 확산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2026 시·도 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 공모 결과, 최종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도 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 브랜드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월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밀양문화관광재단, 사천문화재단,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진해문화원 등 4개 기관을 선정하고 사업비 1억 9천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2년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백중마을축제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진해문화원(2년차)은 여좌동, 충무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 체험콘텐츠를 운영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한다. △사천문화재단(신규)은 과거 삼천포항 수산물을 실어 나르며 지역 경제 부흥을 이끌었던 진삼선을 모티브로 한 연극 공연을 제작하고, △남해군관광문화재단(신규)은 남해 대표 관광지인 남해바래길과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죽방렴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배포해 로컬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

2년 차 지원기관은 기존 사업을 고도화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신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과 지역 브랜드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선정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별 보고회 점검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2026년도 시·도 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발굴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내 공공문화기관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