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영진전문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AI 시대 문해력 키운다’…한강 이남 전대 중 유일
생성형 AI 활용·팩트체크 등 15주 차 교육 운영
사서가 직접 콘텐츠 기획…교육자 역할 확장 기대

기사승인 2026-03-13 09:05:03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한다. 사진은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지난해 개최한 봄맞이 독서 문화 행사 ‘북피크닉’ 모습. 영진전문대 제
영진전문대학교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강 이남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번 사업은 대학 도서관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을 촉진하고, 자율적인 도서관 발전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9개 대학(4년제 6곳, 전문대 3곳)만 선정돼 영진전문대의 도서관 역량과 전문성이 입증됐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자자료 활용, 생성형 AI 활용, 리포트 작성법, AI 윤리, 주제별 정보자원 활용, 뉴스 읽기와 팩트체크 등 15주 차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민간자격증 발급도 추진된다.

특히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학술 자원과 서비스를 교육에 접목해,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생성형 AI를 다루고 프롬프트 작성 및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형 정보 문해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강의 콘텐츠는 KERIS가 운영하는 KOCW(대학공개강의)에서도 공개돼, 타 대학 및 지역사회와의 지식 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혜영 영진전문대 도서관장은 “사서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강의까지 운영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서의 역할이 단순한 자료 관리자가 아닌 교육자이자 연구 지원자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RISE 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