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그리고 책방 기반으로 마을 살린다”…의성군, ‘마을기업’ 2곳 선정

“민화 그리고 책방 기반으로 마을 살린다”…의성군, ‘마을기업’ 2곳 선정

기사승인 2026-03-13 09:22:27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지역 기업 2곳이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의성군은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공동체 경제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지역 문제 해결과 함께 소득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의 핵심 조직으로 평가된다.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단계별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는다. 신규 마을기업은 5000만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또 와 조성리’는 구천면 조성리 주민 10명이 참여해 마을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민화 그리기와 압화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촌 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청세권 협동조합’은 지역 청년 6명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공동체 기업이다. 안계면 행복플랫폼을 거점으로 플리마켓과 복합문화공간 ‘완두콩(책방)’을 기반으로 서적과 음료, 굿즈 판매 등 청년 중심 문화·창업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이번 마을기업 지정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을 확대하고 공동체 기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마을기업 지정은 주민과 청년이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경제활동을 만든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