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58억원 투입 ‘산불방지 총력전’ 가동

거창군, 58억원 투입 ‘산불방지 총력전’ 가동

242명 인력·ICT 감시망 구축… 예방 중심 대응 강화

기사승인 2026-03-13 15:43:22
경남 거창군이 산불 대형화·연중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총 58억 원의 예산과 242명의 인력을 투입한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5월 중순까지를 산불방지대책본부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전문진화대와 감시 인력을 상시 운영 중다.


산불대응센터 본대와 읍면 지역대로 구성된 전문진화대 57명은 초동 진화를 담당하며 134명의 산불감시원이 주요 산림 지역을 순찰하며 산불 징후를 조기 탐지한다. 여기에 군청 직원 51명으로 구성된 특별진화대도 유사시 즉각 투입된다.

거창군은 ICT 기반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감악산·취우령 등 산불 취약지 12개소에 무인 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산불진화차 15대를 비롯해 무전기·등짐펌프 등 총 926점의 장비를 전 읍면에 배치했다. 인근 지자체와 공조하는 임차 헬기 1대도 상시 대기하며 공중 진화 대응을 지원한다.

올해 산불방지 예산 58억2,300만 원 가운데 약 45억 원은 감시원과 진화대 인건비로 편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꾀했다. 군은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작업장 실화인 점을 고려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과 예방 홍보를 확대하며 ‘실화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철저한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재난 대응”이라며 “군민의 작은 실천이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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