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3개 대학과 ‘AID 전환’ 협약…지역 AI·디지털 인재 양성 협력

마산대, 3개 대학과 ‘AID 전환’ 협약…지역 AI·디지털 인재 양성 협력

기사승인 2026-03-13 16:21:48 업데이트 2026-03-13 17:47:16

마산대학교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AI·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에 나선다.

마산대는 12일 경남정보대학교에서 지역 내 3개 대학과 ‘AID(AI+Digital) 전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 학과 AI 역량 강화와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전문대학 중심의 AI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해 전 전공 분야에서 실무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대학들은 ‘AI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공동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AI·DX 교육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학습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 클라우드 환경, 학습진단 시스템을 연계해 학생의 교과·비교과 성과를 분석하고 진로·취업 지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교양·전공·비교과를 연계한 ‘X+AI’ 모듈형 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Micro·Nano Degree와 디지털 배지를 활용해 이수 성과를 관리한다. 이를 학점 교류와 평생학습 인정 체계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또 교원·직원의 AI 교수·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워크숍을 공동 운영하고 산업체 전문가 초빙 등 실무형 교수진 확충에도 나선다.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한 단기 직무 연계(X+AI) 과정과 디지털 기초 역량 과정도 성인 친화형 학사제도(온라인·야간·집중 이수)로 운영해 재직자의 생산성 향상과 경력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산대학교 총장은 “모든 전공 학생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직무 역량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 간 강점을 결집해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AI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각 대학은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공동 과제를 확정하고 상반기 내 시범 교과 운영과 교원·직원 연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은 선정 시 2년간 추진되며 1년 차에는 기반 구축, 2년 차에는 성과 창출과 확산에 집중한다.



◆마산대 물리치료학과, 2027학년도부터 4년제 전환

마산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4년제 학과로 승격되며 지역 재활의료 인재 양성 체계가 강화된다.

마산대는 교육부 승인에 따라 기존 3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던 물리치료과를 2027학년도부터 4년제 물리치료학과로 전환한다. 이번 승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 물리치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산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그동안 병원과 의료센터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임상 중심 교육과 다양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온 것이 특징이다.

학과는 4년제 전환을 계기로 현장 중심 교육과 실습을 더욱 확대하고 최신 임상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화 교육을 통해 고급 물리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과 임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형기 학과장은 “이번 4년제 승격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물리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물리치료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