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창원시는 12일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국제 에너지 가격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산업 분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유관기관 및 수출기업과 진행한 ‘글로벌 위기 대응 긴급 간담회’ 후속 조치다.
시는 권한대행을 총괄단장으로 민생대책반, 산업대책반, 총괄지원반을 구성해 상황 안정 시까지 비상 대응체제를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8개 분야 14개 지원 방안으로 기업과 가계는 물론 물류업 종사자,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수산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원이 핵심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석유 가격 급등에 대응해 관내 155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와 정량 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등 유통 질서 단속을 강화한다. 또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화물 운송 종사자 약 5400대를 대상으로 기존 유류세 연동 보조금에 더해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 규모도 상반기 기준 기존 계획보다 두 배 이상 늘린 22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36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과 에너지 바우처 지원도 병행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중동 지역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창원 지역의 중동 6개국 수출기업은 196개로 전체 수출액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어, 시는 수출보험료 지원 한도 확대와 수출물류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2000억원 규모 육성자금 융자 지원과 200억원 규모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병행하고, 농수산 분야에는 농업발전기금 10억원 긴급 투입과 어업용 면세유 지원 등을 추진한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비상 상황에는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경전선 KTX·SRT 증편 추진…“좌석 부족 해소”
창원특례시가 경전선 고속철도 좌석난 해소를 위해 열차 증편을 적극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경전선 이용객은 2019년 662만 명에서 2025년 966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열차 공급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용률은 KTX 126%, SRT 160%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반면 하루 운행 횟수는 경전선 40회(KTX 36회·SRT 4회)로 경부선 216회 대비 크게 적고, 공급 좌석도 경부선의 약 7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좌석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좌석 규모가 큰 KTX-1 열차 투입 확대와 최소 시간당 1회 이상 운행 체계 구축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신규 고속열차 도입과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맞춰 하루 최소 3000석 이상의 좌석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아울러 창원NC파크 야간 경기 관람객 편의를 위해 KTX 막차 시간을 22시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장승진 교통건설국장은 “이용객 증가에 비해 열차 공급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큰 상황”이라며 “경전선 증편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경남 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특별조정교부금 5억 확보
창원특례시가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6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세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 세무조사, 세외수입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리스·렌트 차량 유치에 따른 세수 확대와 기획 세무조사를 통한 세원 발굴, 체납 차량 합동 단속 등 적극적인 세입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성실한 납세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얻은 성과”라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TF 가동
창원특례시가 하천과 계곡 주변 불법 점용시설 정비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시는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하천·계곡 주변 불법시설물 정비 TF’를 구성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산림계곡 등 공공구역 전반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설에는 과태료 부과와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하천과 계곡은 시민 모두의 공공자산”이라며 “불법 시설을 바로잡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심형보 과장, 문체부 장관 표창
창원시설공단 심형보 과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심 과장은 2025년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장 시설물 안전관리와 운영 지원을 맡아 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형보 과장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직원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진해여좌국민체육센터 4월 회원 모집
창원시설공단은 시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진해여좌국민체육센터 4월 체육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센터는 4월 1일부터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스쿼시, 탁구, 골프 등 14개 프로그램 198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은 3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