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2곳으로 확대 운영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2곳으로 확대 운영

강서 이어 강동권에도 문 열며 돌봄 사각 해소
전용 차량 픽업부터 병원 동행·돌봄까지 지원
이용료 무료, 경북 앱 ‘모이소’로 당일 신청 가능

기사승인 2026-03-17 09:45:15
구미시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픈아이돌봄센터’를 2곳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갑작스러운 자녀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운영 중인 ‘아픈아이돌봄센터’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다. 

2023년 10월 첫 개소 이후 2025년까지 1198명이 이용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데 따른 조치다.

구미시는 권역별 균형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서권(송정동)에 이어 강동권에도 센터를 신설했다. 

새로 문을 연 ‘구미강동아픈아이돌봄센터’는 양포동행복문화센터 2층(옥계2공단로 278-17)에 자리 잡았으며, 그동안 강동권 이용자들이 겪었던 접근성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비는 개소당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이 투입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각 센터에는 간호사 1명과 돌봄전담요원 2명이 배치돼 아픈 아이의 병원 진료 동행과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4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만 보호자가 부담한다. 신청은 경북 통합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당일 접수·당일 이용이 가능하다.

돌봄서비스는 전용 차량을 이용한 ‘픽업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 동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인 1조 돌봄전담요원이 병원 진료에 함께하며, 간호사가 상주해 이후 돌봄을 이어간다. 귀가 시에는 보호자에게 아이의 상태, 약 복용 방법, 병원비 등을 메시지로 안내해 부모가 안심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픈아이돌봄센터는 아이와 가족의 일상을 지켜주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촘촘한 돌봄 정책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