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라이더·시각장애인 단체, 정해용 동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배달라이더·시각장애인 단체, 정해용 동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시각장애인연합회 동구지회 “무장애 동구 만들 적임자”
정해용 “스마트 기술로 차별 없는 무장애 도시 구축”
팔공산·금호강에 자연친화형 무장애 탐방로 약속

기사승인 2026-03-17 14:59:54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동구지회가 정해용 동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해용 예비후보 제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동구지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에 도전하는 정해용 예비후보(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를 공식 지지하며 장애·비장애 공존 도시 비전을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동구지회는 17일 지회 사무실에서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식을 열고, 정 예비후보를 “동구의 복잡한 현안을 풀 행정력과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경청해 온 낮은 자세를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공식 지지를 밝혔다. 

지회는 특히 정 예비후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동구를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향후 선거 과정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지 선언에 대해 “여러분의 지지는 차별 없고 안전한 동구를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화답하며, 교통시설과 공공건물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는 ‘무장애(Barrier-Free) 도시’ 구현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선거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생활 인프라 전반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팔공산과 금호강 등 동구의 대표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여가 정책도 장애인 접근성을 우선에 두겠다는 입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도 지역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형 무장애 탐방로’ 확충을 약속하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의 세부 설계를 예고했다.

이번 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동구지회의 공개 지지는 최근 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가 정 예비후보를 “골목 상권과 동구 경제를 살릴 적임자”로 지목하며 공식 지지한 데 이은 것이다. 

배달라이더 조직에 이어 시각장애인 단체까지 연이어 힘을 보태면서, ‘준비된 실력’과 현장 밀착형 공약을 앞세운 정 예비후보의 ‘동구 대혁신’ 행보가 한층 탄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예비후보는 앞서 출마 선언에서 팔공산 케이블카·구름다리 재추진, 동촌 인피니티풀·음악분수 조성, 폐점 홈플러스 재활용, 동대구 역세권 새로고침,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등 11대 혁신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동구의 체감 변화를 약속했다.

한편, 정해용 예비후보는 대구시의원과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을 지내며 지방과 중앙을 아우른 정치·행정 경험을 쌓아왔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