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정상동 신축 건물로의 이전 일정은 시설 보완과 내부 협의 문제 등을 이유로 별도 안내 시까지 잠정 연기됐다.
당초 삼척의료원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이전 작업을 진행한 뒤 응급실은 22일부터, 외래 진료는 2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3월 내 이전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번 연기는 단순 일정 조정이 아닌 시설 보완과 관련 기관 간 협의 지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척시와 의료원 등에 따르면 신축 건물 일부 시설에서 환자 편의와 관련된 보완 요구가 제기되면서 시공사 측이 오는 22일까지 관련 보완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료시설 이전은 건물 이전뿐 아니라 의료장비와 전산 시스템, 이사업체 일정 등이 동시에 맞물려야 하는 만큼 일부 일정 차질이 전체 이전 계획 연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 13일께 내부적으로 확인된 이후 삼척시와 소방당국, 의료원 등이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원 측은 이번 조치가 환자 안전 확보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설 보완과 환자 편의 사항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전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안다”며 “보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척의료원은 기존 시설에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3개 진료과와 응급실을 정상 운영 중이다.
삼척시는 보완 작업과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전 일정을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