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2 득점왕 출신 ‘295억의 사나이’ 보르하 바스톤이 K리그2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파주 프런티어 FC의 역사적인 첫 승을 이끌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15일 오후 2시 안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는 2012년 2월16일 창단 이후 5141일 만에 기록한 프로 무대 첫 승으로, 구단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순간으로 평가된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단연 보르하 바스톤이었다. 그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기록했고, 득점 직후 하늘을 향해 두 손을 펼치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세리머니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다.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친구를 향한 추모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지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보르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 시즌 첫 골을 넣게 되면 그 골을 친구에게 바치겠다고 그의 가족과 약속했다”면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 세리머니를 통해 친구의 가족들에게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르하 바스톤의 결승골과 세리머니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선수의 진심과 약속이 담긴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파주 프런티어 FC의 첫 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한편 K리그2 첫 승을 기록한 파주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홈 승리에 도전한다. 티켓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