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도심 활성화 위해 3대 문화시설 조성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 위해 3대 문화시설 조성

테미문학관, 최종태 전시관, 이종수 도예관…원도심 문화 거점
이장우 시장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문화도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6-03-17 21:08:35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기자 회견에서 동서 간 문화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중구와 동구에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원도심 활성화 전략으로 3대 특화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제시하는 예술도시의 청사진은 문화 인프라 확장을 통해 동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도심(중구와 동구)에 새로운 문화 거점을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구 대종로 대전창작센터를 활용해 현대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최종태 전시관’을 조성한다. 

'최종태 전시관'은 예술 작품의 보존 전시 연구를 목표로 하는 예술인 중심의 특화 전시 공간으로, 미술 애호가와 지역 연구자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사유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문화유산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4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옛 테미도서관을 활용해 조성되는 ‘대전테미문학관’은 연면적 1,300㎡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상설 기획 전시실과 문학콘서트홀,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8억 원이 투입되며 3월 27일 개관한다.

이와 함께 동구 소제중앙문화공원에는 ‘이종수도예관’이 들어선다. 전시실과 창작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도예 창작 지원 거점으로 총사업비 158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 9월 착공해 2027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며, 신진 도예가 창작 활동 지원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 연고를 가진 위대한 개척자 예술인의 작품을 대전시는 대거 기증을 받아 특화 미술관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10년 20년 30년 40년이 장기 목표로 대전은 향후 예술가들의 미술관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도시로 완전히 바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동서 간 문화시설의 불균형이 심했는 데 원도심에 특화 문화시설이 건립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