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봄 배구’ 일등공신은 역시 실바였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실바는 이날 2세트가 끝난 시점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최종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3이 필요했던 GS칼텍스는 5세트까지 가지 않고 경기를 끝내면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역대급 시즌이었다. 3~5위 팀 승점이 모두 같은 상황에서 ‘세트 득실’로 순위가 갈린 시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GS칼텍스가 이날 승리하면서 준플레이오프는 장충에서 열린다. GS칼텍스는 홈에서 흥국생명을 맞이한다. 시즌 내내 우여곡절이 많았던 GS칼텍스였다. 몇 번의 기회를 놓친 GS칼텍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마침내 아쉬움 떨쳐내고 ‘봄 배구’ 티켓을 확보했다. 실바의 활약이 절대적이었고,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세트 마지막에는 유서연의 연속 득점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27득점을 올린 실바는 2세트가 끝난 시점에서 이미 1076점을 기록하면서 KGC인삼공사 몬타뇨가 2011-2012 시즌에 기록한 한 시즌 최대 득점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3세트에서 7점을 추가한 실바는 1083점으로 여유 있게 신기록을 달성했다. GS칼텍스 감독 부임 이후 첫 ‘봄 배구’ 무대에 서게 된 이영택 감독은 “오늘 굉장히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면서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 하게 됐는데, 단판 승부니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구의 심장’으로 불리는 장충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포문을 연다. 이 감독은 “팬 분들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할 수 있게 됐는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감독은 “많은 고비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뭉쳐서 이겨내 준 덕분에 ‘봄 배구’를 이뤄냈다”면서 “선수 한 명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목표로 했던 ‘봄 배구’ 진출을 이뤄냈으니 이제 부담감을 떨쳐내고 즐기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