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청와대·여의도·충정로…‘몸통 하나 머리 3개’ 괴물 정권”

송언석 “청와대·여의도·충정로…‘몸통 하나 머리 3개’ 괴물 정권”

“민주당, 상임위원장 100%? 정청래, 반역사적 독재 공개 선언”

기사승인 2026-03-23 10:00:3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을 향해 “몸통은 하나, 머리는 3개 있는 ‘케르베로스’ 같은 괴물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라는 말이 파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케르베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옥(저승)의 문을 지키는 괴물 개다. 하나의 몸에 세 개의 머리를 지닌 존재로, 여러 개의 자아가 공존하는 상징적 존재로 묘사된다.

그는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국가권력 장악 작업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이뤄져 왔다”며 “이른바 ‘3대 특검’으로 야당을 표적수사하고, 노란봉투법으로 노사관계를 재편해 기업을 통제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본회의를 통과한 공소청·중수청법을 겨냥해선 “이재명 정권의 국가 권력 장악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이라며 “검찰을 완전히 폭파시켜서 범죄 수사 기능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상임위원장 100% 독식을 공식 선언했다”며 “반민주적, 반헌법적, 반역사적 독주 폭정 시대가 완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는 국회 100% 장악 선언을 의원총회에서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1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가 미리 계획을 보고했다”며 “주요 국정 현안을 김어준 씨에 사전 보고하고 협의하고 승인을 받아 최종 발표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 정권은 신화 속에서 지옥의 문을 지킨 케르베로스처럼 국민의 자유와 민생을 지옥에 빠뜨리는 정권”이라며 “우리 당은 헤라클래스처럼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