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명 처분을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취소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우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이제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취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13일 한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비방 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그는 “한 전 대표에 대한 미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직 있다는 걸 안다”면서도 “한 전 대표가 우리 당에 함께 있을 때 민주당을 견제할 때 가장 든든했던 사람이었다는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 후보들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우 최고위원의 작심 발언에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지도부 일부가 불편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특정인에 대한 발언이 우리 당 화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 징계 취소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지도부에서 그러한 논의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