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경률 중장 내정…작전·정책 겸비한 전문가 발탁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경률 중장 내정…작전·정책 겸비한 전문가 발탁

기사승인 2026-03-23 18:32:45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국방부 제공
정부는 23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 중장은 대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총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1970년생으로 해군사관학교 47기 출신인 김 내정자는 1993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제5기뢰·상륙전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국방정책 및 작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인선 배경에 대해 “현 한반도 안보 상황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 정세 속에서 해양주권을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전략적 식견과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군심을 결집하고 해군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으로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징계 결정 이후 19일 만에 단행됐다.

강 총장은 계엄사령부 구성 과정에서 합참차장의 지시에 따라 담당 부서에 지원을 지시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으며, 국방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내정자가 임명될 경우 강 총장은 전역 수순을 밟게 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