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월형 반값여행'을 오는 4월 10일부터 시행한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가 재조명되면서 방문객 증가세가 뚜렷하다. 실제 청령포는 지난 2월 방문객이 3만8000여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청령포와 장릉 누적 방문객도 1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오는 4월 단종문화제까지 예정되면서 영월을 찾는 관광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 같은 흐름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영월형 반값여행은 여행경비의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타 지자체의 지역화폐 선결제 방식과 달리 개인 신용카드 결제 증빙 방식을 도입해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부정수급 가능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숙박과 전통시장 이용을 필수조건으로 설정해 관광객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대상은 전 국민이며, 영월군민과 인접 9개 시군 주민은 제외된다.
영월군은 그동안 축적해 온 관광 인센티브 운영 경험과 타 지자체 사례를 반영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단순 방문을 넘어 소비를 동반한 체류형 관광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엄민식 영월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소비형 체류관광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