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홍범식 “AIDC 핵심 경쟁력, 그룹 역량 결집서 나와”…원 LG 시너지 강조 [주총 줌인]

LGU+ 홍범식 “AIDC 핵심 경쟁력, 그룹 역량 결집서 나와”…원 LG 시너지 강조 [주총 줌인]

기사승인 2026-03-24 11:49:17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파주 AI데이터센터(AIDC)는 LG전자의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과 LG 에너지 솔루션의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기술을 융합해 최첨단 데이터 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 사장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AIDC의 핵심 경쟁력으로 그룹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원(One) LG 시너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파주 AIDC는 수도권 최대 200MW급 규모로 최대 12만 장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다. 이는 AI가 항상 최적의 환경에서 상시 가동될 수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27년간 다수의 DC를 운영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결집해 설계, 구축, 분양까지 전 과정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라며 “AI 기반 DC 인프라 운영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운영 시스템은 전력 사용량, 냉각 상태 및 설비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AI 분석을 통해 자원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LG유플러스는 DC 인프라의 가동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ONE LG’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홍 사장은 주총에서 △품질‧보안‧안전 최우선 경영 △고객 경험 혁신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익구조 혁신 △주주가치 제고 등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산업의 기본인 품질, 보안,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선제적 예방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또 브랜드 철학인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복잡함을 줄이고 고객 일상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B2B AX 사업을 확장해 수익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오픈AI의 AICC 구독형 상품을 출시했으며 AIDC DBO 사업을 가속화해 관련 신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주주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홍 사장은 “2025년은 구조적 체질 개선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실적 부담이 있었지만 주당 배당금을 소폭 상향했다”라며 “올해도 기업 지속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관한 중장기 관점의 주주 환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의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LG유플러스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상우 LG 경영전략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엄윤미 재단법인씨앗 등기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송민섭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새롭게 선임됐다. 송 교수는 감리위원회 감사연구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회계 및 재무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