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잇는 주요 관문' 춘천 서면대교 연내 착공

'수도권과 강원 잇는 주요 관문' 춘천 서면대교 연내 착공

총사업비 증액 등으로 조달청 설계 적격심의 통과
4월 실시설계 착수, 29년 12월 준공 목표

기사승인 2026-03-24 12:39:18 업데이트 2026-03-24 16:07:06
서면대교 설계컨셉 (그래픽=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춘천 서면대교의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커졌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우선협상 대상자인 동부건설이 제출한 서면대교 기본설계서가 지난 17일 조달청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춘천서면대교는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23㎞ 규모의 교량이다.

2024년도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 후 입찰공고가 유찰됐으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1196억 원으로 기존 보다 31억 원 증액했다. 
24일 서면대교 건설예정지에서 진행된 서면대교 추진 계획 점검.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24일 오전 국지도 70호선 서면대교 건설공사 예정지를 찾아 기본설계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서면대교가 완공되면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 차량 이동 거리는 9.7㎞에서 3.6㎞로 줄고, 이동시간은 17분에서 7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도심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 개선 효과, 제2경춘국도와 안보~용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함께 수도권과 강원을 잇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4월 우선시공분 및 실시설계 착수에 이어, 올 12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밖에도 제2경춘국도는 올해 상반기 시행사 선정 및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의암댐 건설 이후 62년 만에 단절됐던 구간이 다시 연결된다"라며 "서면대교가 완성되면 춘천 도시계획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춘천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