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에서 "동해시 소멸위험지수가 0.286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산업 기반을 바꾸지 않으면 도시 생존 자체가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동해와 삼척은 생활권과 산업 구조가 이미 연결돼 있다"며 "도시 생존 차원에서 행정 통합 논의를 더 미룰 수 없으며, 당선될 경우 즉시 통합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인 KTX 노선 문제에 대해서도 "지하화는 접근성과 상징성을 떨어뜨려 지역 발전 기회를 스스로 제한하는 선택"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자세한 방향성에 대해서는 향후 공약을 통해 밝힌다는 입장이다.
임 예비후보는 출마 배경과 관련해 "최근 3년 사이 소멸위험지수가 24% 급락했다"며 "이 추세라면 2028~2029년에는 소멸 고위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소멸을 분석하던 칼럼니스트에서 실제 해결에 나서는 정치인으로 역할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비전으로는 '동해 AI 대전환 2030'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시장은 단순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고 자원을 끌어오는 정치인이어야 한다"며 "AI 산업을 중심으로 동해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북평산업단지 AI 스마트 산업기지 전환 △폐교된 한중대 부지 활용 혁신 인재양성 거점 조성 △사계절 글로벌 관광도시 구축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북평산단은 수소특화단지와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가 중첩된 지역이라는 점을 활용해 그린수소·AI·로봇 기업 유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변화에도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중대 부지에는 AI·수소·스마트제조 분야 인재양성센터와 수도권 대학 연계 교육시설,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해 청년 유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망상해변 일대를 워케이션·디지털노마드 특구로 조성하고, 산과 바다를 연결하는 레포츠 관광벨트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예비후보는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이 돌아오고 도시가 살아난다"며 "동해를 다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동해광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아주대 정보통신대학원(AI)을 거쳤으며, 한국재정정보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