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시장 일원에는 지난해부터 카페와 음식점 등 신규 점포 7곳이 문을 열었다. KTX 동해역 인접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유동인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자연발생적인 창업 흐름에서 시작됐지만, 시와 지역 주민들은 이를 상권 회복의 계기로 보고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확산시키는 데 나서고 있다.
동해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KTX 동해역 일원에 284억 원을 투입해 환동해 특화 상권 조성과 문화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넥트 송정’ 사업을 통해 웰컴센터와 공영주차장, 광장 등 기반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며, 선술문화거리와 항구문화거리 조성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송정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최근 ‘청년 창업 멘토단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예비 창업자 모집에 나섰다.
멘토단은 카페 운영자와 음식점 대표, 금융기관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상권 분석과 자금 운용, 고객 확보 전략 등 실전 중심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점포 운영으로 이어지는 정착형 지원 방식이 특징이다.
김형래 송정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최근 자연스럽게 형성된 창업 흐름을 계기로 상권 회복의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우 동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동해역 역세권을 새로운 경제·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