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컷오프’ 재심 청구서 제출…보궐 출마는 당 요청 있으면 생각”

이진숙 “‘컷오프’ 재심 청구서 제출…보궐 출마는 당 요청 있으면 생각”

기사승인 2026-03-24 14:22:38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3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자신의 대구시장 후보자 컷오프(공천배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반려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진숙을 압도적 1위로 지지하고 있다. 이진숙이 대구 위기 해결사로 나서줄 것을 시민들은 요구하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가 받았던 그와 같은 선택받을 자유와 기회를 저 이진숙에게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 배제 결정은 대구 시민의 요청을 묵살하는 것”이라며 “공천 배제가 번복되지 않는다면 대구시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컷오프 확정 시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1%도 가능성이라고 하지 않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드리는 말씀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구시장 출마 대신 대구 지역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대구시장 말고는 단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당에서) 요청받는다면 그때부터 생각해 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2일 대구시장 공천 신청 후보자 중 이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회 감사 등 3명을 컷오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