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성산동 월드컵천에 높이 6.5m, 길이 40m 규모의 경관폭포를 조성했다. 성산시영아파트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월드컵천 성미다리 하부에 위치한 폭포는 24일 준공식을 기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단순히 걷는 공간으로 활용됐던 기존 하천 산책로를 주민들의 휴식과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폭포 외관에는 자연석이 활용됐으며 소나무와 계절 야생화를 함께 배치해 도심에서 산지 풍경을 연상시키는 조경을 구현했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가동돼 다채로운 색감을 연출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천 산책로와 폭포를 연결해 물줄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강화했다.
월드컵천 경관폭포는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여름철 주변 온도를 약 2~3도 낮춰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월드컵천 경관폭포가 구민에게는 일상 속 쉼과 위로를 전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마포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천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품격 있는 수변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