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9년 만에 송환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9년 만에 송환

기사승인 2026-03-25 08:34:11
필리핀에서 교민 3명을 살해하고 탈옥하며 국내 마약을 유통하는 등 ‘마약왕’으로 불리던 박왕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닉네임 전세계)이 정부의 송환 노력 9년 만에 한국으로 송환됐다. 

박왕열은 25일 오전 7시16분경 수갑을 찬 채 경찰과 법무부 직원 수십명에게 둘러싸여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 드러난 얼굴은 무표정이었으며 남색 야구 모자 차림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었다.

필리핀에서 교민 3명을 살해하고 탈옥하며 국내 마약을 유통하는 등 ‘마약왕’으로 불리던 박왕열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이지연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왕열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송차에 실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로 이송됐다.

이번 박왕열 송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초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 요청을 한 지 약 3주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임은재 기자
when@kukinews.com
임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