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아닌 완료로 증명"…이정학, 동해시장 출마 선언

"계획 아닌 완료로 증명"…이정학, 동해시장 출마 선언

멈춘 동해 다시 뛰게"…실행력 중심 시정 강조
항만·관광·의료·상권 전반 재편 공약 제시

기사승인 2026-03-25 15:43:25 업데이트 2026-03-25 17:20:50
25일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정학 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계획이 아니라 결과로 만들어집니다."

이정학 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춘 동해를 다시 뛰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과 당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해시 북부권 상권의 상징적 공간인 동쪽바다중앙시장을 장소로 택한 배경에 대해, 지역 내 남부와 북부 간 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권 회복의 출발점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해시의 현 상황을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정체와 일자리 부족, 구도심 침체 등이 복합된 위기로 진단했다. 특히 관광 구조의 한계와 의료·돌봄 체계 부족, 동해항·묵호항의 잠재력 미활용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좋은 말보다 중요한 것은 예산과 권한, 실행력"이라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해·묵호항 기능 재편과 크루즈 관광 유치를 통해 해양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KTX와 항만을 연계한 역세권 상권 개발과 함께 망상해변, 전통시장, 무릉계곡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강조하며 "동해시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출 방지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수술이 가능한 종합 의료 기반 확충과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구축, 군 의료자원과 민간 의료기관 협력 등을 통해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이용 환경 개선과 수수료 부담 완화, 상권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해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실행이 부족했다"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