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민단체, "도정보고회 사전 선거운동 변질 우려"…'선관위 판단 촉구'

강원시민단체, "도정보고회 사전 선거운동 변질 우려"…'선관위 판단 촉구'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 질의서 제출

기사승인 2026-03-25 15:57:53
강원시민사회단체가 25일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도정보고회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한재영)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춘천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는 도정보고회가 사전 선거운동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란세력 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과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춘천공동행동, 강원여성연대는 25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단체는 김진태 도지사의 도정보고회가 도정 운영을 도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공적 행사가 돼야 하는데 50분여간 진행된 보고회 중 실제 도정 보고 시간은 25분 정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도민의 세금으로 진행된 행사인데 특정 정치인이 도지사 이름을 연호하고 지지발언을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사전 선거운동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에 이어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서를 제출하고 이번 도정보고회가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는지 명확한 해석과 현직 지자체장이 진행하는 도·시정 보고회 내용 구성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및 세부 기준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진태 도지사의 도정보고회는 지난달 28일 춘천을 시작으로 14일 원주에서 개최되고, 오는 28일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