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용 KB 감독대행 “긴장보다 기대…서브로 상대 공략할 것” [쿠키 현장]

하현용 KB 감독대행 “긴장보다 기대…서브로 상대 공략할 것”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3-25 18:30:23 업데이트 2026-03-25 18:34:10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 KOVO 제공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이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5일 오후 7시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단판제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4승2패로 앞서 있다.

양 팀 모두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변수도 크다. 하 감독대행은 “잠을 잘 못 잤다”며 “긴장보다는 기대가 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빨리 승부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에서 감기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세터 황택의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진 상태다. 그날도 표정이 안 좋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경기다 보니 진지하게 임했다”며 “선수가 승부욕이 있고 선수들도 그걸 보며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전 전략에 대해 묻자 그는 “시즌 내내 했었던 이야기지만 우리카드랑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된 부분은 범실이 나왔을 때”라면서도 “선수들에게 범실을 줄여야겠다는 말보다 경기에서 각자가 컨디션이 안 좋더라도 끝날 때까지 리듬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부 다 잘됐으면 좋겠지만 그러기 힘들다. 팀인 만큼 서로 도와가면서 하자는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상대 전력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을 중심으로 아라우조, 알리 등이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 감독대행은 베테랑을 선발로 예고했다.

하 감독대행은 “미들블로커 박상하가 선발이다. 고참으로 팀을 잘 이끈다. 속공과 블로킹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라며 “상대가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인 만큼 수비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저희의 강점인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의정부=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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