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작 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25일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목적 법인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가 약 3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지분 구조 재편이 진행됐다. 이번 구조 개편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카카오 보유 지분 일부 매각이 결합된 형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한 대표는 “큰 전략적 방향성은 양사가 이미 협의를 마쳤다”며 “대주주 투자나 전략적 투자를 위한 자원 확보 역시 협력하기로 합의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경영진 변화 등 세부적인 사안은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 지금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도 고용 승계 명문화 등을 언급하며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향을 내부에 공유했다”며 조직 안정 기조를 강조했다.
자회사 라이온하트의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 “상법 관련 문제와 라이온하트의 실적, 회사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경영진 간 추가적인 합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 핵심으로 꼽히는 신작 출시와 관련해서는 “신작 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명 변경이나 플랫폼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논의된 바 없다”며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영업권과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 주주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올해 주요 신작들이 출시될 때까지는 기존 체제를 크게 흔들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카카오게임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