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심형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이 서브컬처 팬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게임 IP 팝업스토어 ‘마리페’를 열고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을 연 이번 팝업은 패션 중심 아울렛 공간에 팬덤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마리오가 달라졌다”…오픈 전부터 온라인 화제
행사의 열기는 공식 오픈 이전부터 감지됐다. 행사 전날 외벽에 설치된 ‘러브라이브’ 대형 현수막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며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대규모 사전 홍보 없이도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정보 공유가 이어지며, 마리오아울렛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21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문구와 팝업 현수막이 함께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러브라이브가 브랜드상을 받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는 등 유쾌한 밈(meme)도 형성됐다.
목표 웃돈 성과…“판매 넘어 체험으로”
패션 아울렛에서는 이례적인 장르의 팝업이지만 현장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마리페는 오픈 당일 내부 매출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주말에도 방문객 유입이 이어졌다.
‘러브라이브’ 주요 캐릭터 굿즈 일부는 조기 소진됐으며, 다음달 9일 예정된 2차 굿즈 오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마리페’는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된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임챔프’ 복간판 판매와 레트로 게임 전시 요소를 통해 성인 고객에게는 향수를, 젊은 고객층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오는 5월 대형 IP 행사 예고…콘텐츠형 아울렛 전환 가속
마리오아울렛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5월 초에는 한·일 글로벌 IP를 활용한 대규모 행사를 보다 확장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에게도 새로운 방문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 위에 젊은 감성의 IP 콘텐츠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쇼핑과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마리오아울렛만의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