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석유 최고가제 둘째날 휘발윳값 1849원…다음주 2000원 돌파 관측도

2차 석유 최고가제 둘째날 휘발윳값 1849원…다음주 2000원 돌파 관측도

기사승인 2026-03-28 10:34:57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유가가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72.3원 내린 1829.3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6.5원 하락해 1828.0원을 기록하며 큰 낙폭을 보였다. 연합뉴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인 28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844.1원으로 전날 대비 9.6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높은 서울 지역 상승 폭이 특히 두드러진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90.5원으로 전날보다 24.9원 올랐고,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8.6원 상승한 1872.1원으로 확인됐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첫날인 27일에도 전국 기름값은 크게 뛰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보다 19.4원 오른 1838.8원, 경유는 18.8원 오른 1834.6원이었다.

정부는 보통휘발유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최고가격을 지정했다. 모두 1차 석유 최고가격에서 210원씩 인상된 값이다.

다음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가 20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차 최고가제 공시 때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정유사의 공급 가격보다 약 100원 높았다. 마진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