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밝힌 출마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마지막 정치 인생을 대구 부흥에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현재 대구를 “처참한 위기”라고 규정하며,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대구시민이 한 당에 믿음을 줬지만, 그 당은 시민을 거수기로만 취급했다”고 비판하며 대구의 침체 원인을 일당 독점 정치에서 찾았다.
또 여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권투를 할 때 한 팔만 쓰지 않듯, 대구 정치도 양당이 경쟁해야 예산과 정책을 따올 수 있다”는 ‘양팔 정치론’을 내세웠다.
이어 정부 여당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제가 시장이 돼야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구할 명분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임기 4년이 남은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이전, 취수원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총리를 지낸 제가 무슨 감투 욕심이 있겠느냐”며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대구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시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