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천변 도시고속화 도로 교통 대책 발표

대전시, 천변 도시고속화 도로 교통 대책 발표

3일 양방향 통행로 추가 개방, 4일 BRT 정상화
천변 도로 옹벽 붕괴 위험…대형 인명 사고 예방

기사승인 2026-04-02 20:32:04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이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통제'에 따른 교통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KBS방송국~오정시장 구간 우회 도로 설명도. 대전시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으로 인한 도로 통제 조치에 따른 교통대책을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추가 교통 대책으로 세종방향 상행 1차로 개통, KBS방송국~오정시장 구간 우회로 개방 등을 설명했다. 

우선 6일 개통 예정이던 '세종방향 상행 1차로'를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4일 05시부터 개통한다.

또 KBS방송국~오정시장 구간 우회로를 개방한다. KBS방송국 → 한밭대교 오정시장 방향 진입 1차로와 한밭대교 오정시장 → KBS방송국 방향 진입 1차로를 3일 12시부터 개방한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제 단속유예를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대덕대로 큰마을네거리 ↔ 연구단지네거리 버스전용차로와 한밭대로 중리네거리 ↔ 갑천대교네거리 버스전용차로 양방향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BRT 간선급행버스(B1)를 4일 05시부터 상행 1차로를 확보해 버스 노선 정상 운행을 추진하고 도시철도 1호선의 배차 간격을 조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정체 구간 및 우회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고,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집중 배치, 출·퇴근 등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등 홍보 활동에도 집중한다고 전했다. 

박민범 국장은 “불편함을 겪고 계신 시민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옹벽 붕괴는 찰나의 순간에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하게 전면 통제가 이뤄진 것”이라며 “4월 말 완공 목표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 전면 도로 통제 조치는 지난달 30일, 원촌육교 램프 구간 보강토옹벽에서 심각한 ‘배부름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시작됐다.

이에 대전시는 대형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비판이 있더라도 시민의 생명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으로 전격적인 차단 조치를 감행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