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재선 도전 1호 공약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유희태 완주군수, 재선 도전 1호 공약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3일 공식 출마선언 “군민이 반대하는 행정통합 결코 있을 수 없어”

기사승인 2026-04-03 11:48:56
유희태 완주군수가 3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을 위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6·3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통해 1호 공약으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민생안전지원금 지급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군수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도 “민생안정지원금으로 1차 30만원, 2차로 30만원을 지급했고, 3차 민생안정지원금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유 군수는 전날(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당초 5월로 예정했던 후보 등록 시기를 앞당기며 선제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는 법적 제한을 넘어 군민 곁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 군수는 중동발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군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호 공약으로 완주군 자체적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공약을 제시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도 지역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역 최대 현안으로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서도 “군민 62% 이상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통합은 결코 있을 수 없고 주민 갈등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3일 기자회견에서 재선을 위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또한 유 군수는 완주군 인구 10만 시대 복원과 수소국가 산업단지 유치 등 민선 8기 성과를 발판으로 완주를 전북 경제 1번지이자 전국 최고의 행복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 ‘햇빛소득 기본사회’ 비전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에 따른 수익이 환원되는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의 전국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만경강 생태 주차장을 기반으로 한 관광 벨트를 구축해 연간 방문객 3천만명 시대를 열고, 수소와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북 경제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미니 복합타운과 삼봉 2지구를 조기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13개 읍면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사업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도 약속했다. 

유 군수는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고 약속보다 실천으로 보답하며 군민의 선택이 완주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선 8기에 4년간 다져온 성장의 기틀 위에 완주 대도약의 시대를 반드시 완성해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복 경제 도시’를 기필코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