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김해·양산 현장행보…“문화 품격 높이고 지역 활력 견인”

박완수 지사, 김해·양산 현장행보…“문화 품격 높이고 지역 활력 견인”

기사승인 2026-04-05 04:24:19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김해와 양산을 잇달아 방문해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축제를 점검하며 “문화 품격 제고와 지역 활력 강화”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4일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식과 ‘2026 양산물금벚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예술 기반 확대와 도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박 지사는 이날 김해에서 열린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식에 참석해 “조각 예술을 대표하는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그의 유년 시절 추억이 깃든 김해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관은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장, 시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공간, 미래 세대에게는 감성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해의 역사적 자산 위에 현대 예술이 더해져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체육을 넘어 문화가 결합된 ‘문화체전’으로 자리매김해 김해가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영원 작가의 기증 작품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공미술관으로 총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됐다. 향후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박 지사는 양산으로 이동해 황산공원 문주광장에서 열린 ‘2026 양산물금벚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양산시 승격 30주년이자 ‘양산 방문의 해’ 첫해를 기념해 열렸다.

박 지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물금과 황산공원이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물금벚꽃축제는 5일까지 황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가족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통일 공감대 확산, 민간이 중심”…경상남도, 민족통일협의회 역할 강조

경상남도가 민간 주도의 통일 공감대 확산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차원의 통일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3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열린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민간 중심의 통일 가치 확립과 공감대 확산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통일협의회 의장과 경남협의회 임원, 시군 회장단 및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통일 기반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남북이 하나 되어 평화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기반의 평화통일을 지향해 온 민족통일협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는 입장을 보이는 등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서 통일 의지를 이어가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는 협의회와 함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협의회를 이끈 제16대 전재용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재영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장 신임 회장은 “세대 간 공감을 바탕으로 통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통일 인식 확산과 기반 조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1981년 창설된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는 통일문예대전과 통일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통일 인식 제고와 평화통일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남도 “통합방위 핵심은 예비군”…안보환경 변화 속 역할 강조

경상남도가 ‘예비군의 날’을 맞아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예비군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며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경남도는 3일 함안 제39보병사단 충무아트홀에서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 통합방위 역량 결집과 예비군 사기 진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김정도 제39보병사단장을 비롯해 도내 자치단체장, 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드론·디지털 전투 등 전쟁 양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예비군 과학화 훈련장 조성과 방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은 통합방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통합방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예비군가 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예비군의 날’은 매년 4월 첫째 주 금요일로 예비군의 국가방위 임무를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예비군은 평시에는 지역 방위와 재난 대응 등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