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섬 지역 활성화와 일·휴식 병행 모델을 결합한 ‘섬택근무’를 확대 운영하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오는 8일 두미도 남구마을에서 올해 첫 섬택근무를 시작한다. 섬택근무는 섬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경남형 워케이션 모델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올해는 기존 두미도에 더해 조도를 신규 근무지로 추가해 참여 선택 폭을 넓혔다. 두미도에는 북구마을 스마트워크센터에 이어 남구마을에도 사무공간을 확충해 수용 인원을 확대했다.
근무 환경도 개선됐다. 모든 근무지에 공공기관 원격접속 시스템(K-VPN)이 탑재된 최신 장비를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본청과 동일한 업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조성했다.
공공기관 참여도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두미도에서 직원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섬진흥원은 섬택근무를 통해 정책 연구와 현안 업무를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섬택근무가 근무자에게는 창의성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섬 지역에는 활력 회복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남형 워케이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통발낚시, 스킨스쿠버, 바래길 투어, 해조류 채취, 섬 투어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근무지 확대와 보안 환경 강화로 섬택근무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섬마을 경제 활성화와 공공부문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