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 출장비 부정청구, 1000건 이상 적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출장비 부정 청구와 연구비 쪼개기 구매 등 대규모 비위가 적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상훈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징계 건수는 2021년 2건, 2022년과 2023년 각각 1건이었으나 2024년에는 18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안은 출장여비 부정수급이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직원 55명은 3년 6개월 동안 KTX 영수증을 거짓 첨부하는 등 1074건의 출장비를 허위 청구해 총 1443만 원을 부당 수령했다. 한 직원은 예매 취소 후 영수증을 제출...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