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찜하면 내 땅”…무단 점유된 도로공사 땅 5년새 3배 늘어
무단 점유된 한국도로공사 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토지 무단 점유 면적은 지난해 기준 44만4천㎡다. 이는 2020년(13만㎡)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것. 필지 기준으로도 625필지에서 2483필지로 4배나 늘었다. 최근 5년간 무단 점유 부지는 5274필지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점유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작용(7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파크골프장, 국궁장, 고물상, 주차장 등으로 사...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