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과의 전쟁…사기 이용 계좌 ‘15만 개 이상’
최근 5년여간 국내 6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 수가 15만 개를 넘었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에서 사기이용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 수는 15만82개에 달한다. 이 수치는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내역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6대 은행의 지급 정지 계좌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연도별로 2020년 2만3381개, 2021년 2... [정덕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