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 마이 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고밀도 승차감
이준범 기자 =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어느날 우연히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된다. 며칠 후 아내는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2년이 지나 가후쿠는 연극 ‘바냐 아저씨’ 연출자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연극제에 합류한다. 차를 탈 때마다 아내가 녹음한 대사를 듣던 버릇이 있는 그는 머무는 동안 운전기사를 고용해야 한다는 얘기에 거부감을 표한다. 하지만 미사키(미우라 토코)의 능숙한 운전실력을 경험하고 매일 동행하기 시작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는 원작 작가인 무...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