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완 감독 “‘내가 죽던 날’, 보는 사람마다 달라지는 이야기”
이준범 기자 =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을 두고 관객들 사이에 다양한 평이 나오고 있다. 언뜻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루는 것 같기도 하고, 인물들의 사연으로 옮겨가는 것 같기도 하다.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지 않고 공백으로 남겨두는 장면들도 있다. 전형성에 갇히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걷는 영화에 열광하는 관객도, 지루하고 어렵게 느끼는 관객도 나타나는 이유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지완 감독은 영화에 관한 질...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