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상형 전자담배, 일반 궐련 만큼 세금 매길 전망
유수인 기자 =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매기는 세금을 일반 담배(궐련)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궐련 한 갑에 해당하는 전자담배 액상(0.7mL)에 매기는 세금(1669원)이 일반 담배(3323원)보다 지나치게 낮아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15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경제에 따르면, 기재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안을 다음달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담을 계획이다.니코틴 용액 양에 비례해 과세하는 현행 방식을 ‘흡연 효과 및 유해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기재부는 흡연 효과는 전자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