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데스크 창]
지금, 건물 1층 로비로 내려가 비상구를 연다. 그리고 계단 앞에 선다. 당신은 몇 층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을까. 일단 심호흡을 한 번 했다. 그리고 호기롭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건물은 총 19층. 요즘 트레이너의 명령과 감시 속에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운동 기구도 타고 있다. 거뜬하게 오를 줄 알았다는 의미다. 7층에서부터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13층쯤엔 신발에 무게추가 달린 듯했다. 18층에 다 와서는 두 다리와 더불어 두 팔도 함께 쓰고 싶어졌다. 여기에 녹즙이 가득 든 가방을 하나 멨다고 가정해 보자. 난이도는 치솟는... [민수미]


![좋은 이별이 최고의 인재를 만든다 [WORK & PEOPLE]](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9/02/kuk20250902000163.300x169.0.jpg)
![‘하락 전환’ 코스피, 실효성 동반한 정책 추진해야 [취재진담]](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9/01/kuk20250901000331.300x16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