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에도 해갈 없던 강릉…‘강릉썸머아레나’ 개장 결국 연기
최근 장마에도 불구하고 수자원 사정이 개선되지 않은 강원 강릉시가 여름철 실내형 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결국 보류했다. 강릉시는 22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강릉썸머아레나' 개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속된 가뭄과 강우 부족으로 인한 상수도 수급 불안, 수질관리 여건 악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강릉지역 강수량은 누적 60㎜에 불과했다. 오봉·항호·신왕·사천 등 주요 저수지의 ...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