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타임이 초동 조치 갈랐다"…심정지 환자 생사 엇갈린 사연
부산 북구에 사는 L 씨(71)는 지난 3일 오전 잠결에 느낀 격심한 가슴 통증에 놀라 몸을 움찔했다. 옆에서 자던 아내가 즉시 이상을 감지하고 그를 차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로 달렸다. 심전도 검사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의심된 L 씨는 곧장 부산 온병원 심혈관센터로 이송됐고 관상동맥조영술(CAG) 결과 좌전하행지(pmLAD)가 완전히 막혀 있었다. 오준혁 과장(전 부산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이 집도한 응급 경적관상동맥중재술(PCI)로 혈관이 뚫렸고 그는 '기적의 생환자'가 됐다. 부산 부산진구의 J 씨(82)는 지난 6일 오전 방 안에...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