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 폐유 유출한 러시아 선박 나흘간 추적 끝 검거
부산 앞바다에 폐유를 유출한 러시아 선박이 해경의 4일간 집요한 추적 끝에 검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 선적 2616t급 냉동운반선 K호의 러시아 국적 기관장 4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수변공원 앞 해상에 폐유 38ℓ를 유출해 해양오염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당일 오전 9시 57분 '청학수변공원 앞 해상에 원인 불명의 검은색 기름이 유출됐다'는 해녀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방제12함과 해양오염방제 요... [손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