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업 호황 속 ‘청년 공백’…울산엔 외국인 노동자만 남았다
조선업계가 10년 만의 수주 호황을 맞았지만, 현장에서는 내국인 청년 인력의 이탈과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 증가라는 상반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년 감소로 외국인 노동자가 ‘필수 인력’으로 자리잡은 반면, 잦은 이탈과 열악한 근무 환경이 겹치면서 호황의 지속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지만, 내국인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와 지방 근무 회피 등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메우고 있는 실정이...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