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7곳 “자금 압박 원인은 환율·관세”
국내 주요 수출 대기업의 자금 사정이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호전됐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은 고환율과 미국발 관세 인상 등 통상 불확실성을 올해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1000대 수출 제조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사정 인식 조사’에서 27.0%가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전됐다”는 응답은 23.4%, “비슷하다”는 응답은 49.6%였다. 자금 사정이 나빠진 이유로는 △매출 부진(40.0%) △원자... [이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