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로 나선 금감원 직원 1100여명…“기관장 자리 나눠먹기식 개편”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국회 앞에서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금감원 직원들이 18일 정오께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과 국회 사이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산은 앞 차도는 검은색 상의를 입고 빨간 띠를 두른 직원들로 가득 찼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금감원 직원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원 분리 결사 반대’, ‘금감원 독립성 보장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직원들이 국회 앞으로 나선 것... [정덕영]